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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子 프로톡스 "스페인 기업에 보톡스 10년간 공급"

등록 2025.12.01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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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케이 子 프로톡스 "스페인 기업에 보톡스 10년간 공급"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에스케이는 자회사 프로톡스(PROTOX)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상대는 미용의학 그룹 메소에스테틱(Mesoestetic)이다. 스페인 경제지 엘이코노미스타(Eleconomista)에 따르면 이 업체는 프로톡스와 10년간 독점 계약을 통해 유럽 연합, 영국, 스위스 등에 보톡스를 유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스페인 인장 및 유럽에서의 해당 물질 권리를 얻게 된다.

계약금은 약 100만 유로(약 17억원)다. 여기에 각 대륙 당국으로부터 등록을 받기 위해 300만~400만 유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최종 금액은 다양한 판매 마일스톤에 따라 결정된다. 메소에스테틱의 지난해 매출은 8210만 유로(약 1394억원)이다. 3년 내 보톡스 상업화와 출시 5년 후 연간 3000만 유로(약 509억)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초고순도(High Purity) 원액 생산 기술 ▲특허 기반의 자체 정제·제조 공정을 통한 높은 품질 재현성 ▲GMP 기반 무균 제조·품질관리(QC)·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체계 완비 ▲정부 등록 ATCC 3502 균주 기반 100% 자체 배양·생산 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디에스케이는 프로톡스의 지분 67. 3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프로톡스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브라질, 중국,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과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유럽, 미국,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권역에서도 현지 유력 파트너들과 추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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