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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등록 2025.12.01 17: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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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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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주민복지 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주택, 상가, 축사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임실군이 '우수' 등급을 받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군은 총 29억원을 투입해 관내 25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수행 능력, 지역 수요 반영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살폈고 군은 주민체감형 전략과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설비지원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춘 지역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등 지역차원의 적극적인 기후·에너지 대응의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구축, 지역기반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자립률 향상 등을 핵심과제로서 산업·환경·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균형적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군은 관련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관내 95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한 바 있다.

특히 일반주택에 설치된 3㎾급 태양광 설비의 경우 가정별 전력 사용량에 따라 월 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군민들 사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생활비 절감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군민들이 실질적인 에너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방향에 발맞춰 지역이 주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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