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높은 관세·인플레 지속·고용시장 경색으로 미국인들 구매 재고

등록 2025.12.01 18:15:10수정 2025.12.01 18:5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 급격한 침체

전반적 소비지출 감소, 미국인들 불안감 반영

[하이랜드 랜치(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2021년 6월9일 미 콜로라도주 하이랜드 랜치의 타겟 매장 주차장에서 한 직원이 쇼핑 카트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에 부과된 높은 관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고용 시장 경색으로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구매를 재고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12.01.

[하이랜드 랜치(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2021년 6월9일 미 콜로라도주 하이랜드 랜치의 타겟 매장 주차장에서 한 직원이 쇼핑 카트를 모으고 있다. 자동차에 부과된 높은 관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고용 시장 경색으로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구매를 재고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5.12.01.

[뉴욕=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자동차에 부과된 높은 관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고용 시장 경색으로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구매를 재고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규모를 줄이고, 중고차를 구매하려 하며, 더 긴 자동차 대출 기간 및 더 좋은 거래 조건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미국 전기차(EV) 시장은 지난 9월 7500달러(약 1103만원)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만료되면서, 수십만대의 잠재적 판매가 사라지면서 업계에 더욱 부담을 주고 급격한 침체를 겪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4월 수입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5월 자동차 부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 수입 차량과 국내 생산 차량 모두 가격이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전반적 소비지출이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시간대학이 11월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는 일자리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불안감에 지출을 줄이려 하고 함을 반영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