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 모임 "1인1표제, 당 총의부터 모아야"…수정안 합의 요구
더민초 "수정안 없을 경우 중앙위서 공천룰 안건만 처리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허성무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등 탄핵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20766286_web.jpg?rnd=2025040916171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허성무 등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이 지난 4월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권한대행 등 탄핵촉구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2일 당에서 추진 중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와 관련해 "당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민초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빛의 혁명을 함께 일군 국민과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는 국민정당, 당원주권정당의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초는 지난달 30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1인1표제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20명 가량의 의원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당헌·당규 개정안 보완책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한다.
더민초는 "당원주권정당 추진의 정당성과 대의원 가중치 없는 대의원 권리당원 1인1표의 방향성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1인1표에 대해서는 현재 제안된 안건대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영남 등 전략지역 가중치를 비롯한 추가 보완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더민초는 "최선의 방안은 12월5일 중앙위원회까지 추가 보완책이 반영된 ‘합의된 수정안’을 마련하고 만장일치로 처리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합의된 수정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12월5일 중앙위원회에서는 공천룰 등 지방선거와 관련된 안건만 처리하고 당헌당규 개정안은 추후 충분한 당내 숙의를 거쳐 처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더민초는 "합의된 수정안이 마련되지 않더라도 현재 제안된 안건은 처리하고, 나머지 필요한 논의는 추후 진행하자는 소수 의견이 있었다"고도 알렸다.
더민초는 "법률 전문가 등이 포함된 보다 강화된 당헌당규 개정 TF를 구성하고 당원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 1~2 월 경 추가로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 전반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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