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예산 20.1조 확정…농어촌 기본소득·임산부 지원 재개 증액
정부안 대비 1012억 증액된…올해 대비 7.4% 증가
현장 중점 사업 보완…"적기 집행해 사업 추진 만전"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축하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70325_web.jpg?rnd=20251020154928)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순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축하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예산이 국회 심의를 거쳐 정부안(20조350억원) 대비 1012억원 증액된 20조1362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7.4%(1조3946억원)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 등 주요 현장 수요 사업이 대폭 보완됐다.
3일 국회와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2021년도 예산안 이후 5년 만의 법정기한(12월 2일) 내 처리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경우 기존 7개 군 외에 3개 군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637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도 2023년 중단 후 2년 만에 재개된다.
총 158억원이 책정됐으며 이를 통해 임산부 16만명에게 월 최대 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매 바우처가 제공될 예정이다.

농업 현장에서 요구가 크고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등을 위한 사업 예산도 보완됐다.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65만t) 구매 가격을 보조하는 예산 156억원이 반영됐다.
농번기 인력부족 완화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20개소)·농업근로자 기숙사 추가 건립(10개소) 예산 30억원과 전략작물직불 하계조사료 지원 대상 면적 확대(1만㏊→2만㏊)에 따른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예산 77억원도 추가 반영됐다.
이 외에 주산지 중심의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예산 51억원, 안정적 농산물 공급·유통을 위한 저온유통시설 설치 예산 5억원, 농촌용수개발 등 농업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예산 174억원 등 총 34개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확정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등 내년 예산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김장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을 찾아 현장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26/NISI20251026_0001975444_web.jpg?rnd=20251026143604)
[세종=뉴시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김장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을 찾아 현장 작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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