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동발 악재에 '100만닉스' 무너져…'20만 전자'도 붕괴[핫스탁](종합2보)

등록 2026.03.03 15:44: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이란 전면전 위기감에 국내 반도체주 가파른 하락

삼성전자 9% 급락…SK하이닉스도 11% 내리며 약세

[테헤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2026.03.03.

[테헤란=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2026.03.0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여파로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며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해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5% 이상 빠지며 20만원선을 반납했고, SK하이닉스는 100만원선을 무너뜨리며 93만원 선에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88% 하락한 19만5100원으로 장중 저가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3% 하락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20만원 선을 이탈해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전장 대비 11.50% 내린 93만9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이날 3% 이상 하락 출발해 내림폭을 키우면서 100만원대를 반납했다.

사상 최고 랠리를 기록했던 반도체주 약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라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에 돌입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5%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나스닥종합지수는 0.36%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번 공습의 여파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브렌트유가 폭등하는 등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자, 제조 및 물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받는 국내 IT·반도체 기업 역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수면화하면서 전쟁이 시작된 만큼 거시적인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하락은 불가피한 측면으로 보면서도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경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단기 돌발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기술적인 과열 부담도 누적된 상태지만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속 메모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른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몸네텀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