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 경영인의 날 행사…"공익 실천"

경남경영인대상, 산업안전 예방 우수기업 등 시상

사회공헌기금, 국가유공자 등 40명·3개 단체에 전달

[창원=뉴시스]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박완수(왼쪽부터) 도지사가 올해 처음 신설된 '경남경영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장재성 효성중공업 상무에게 시상한 후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 주최 '제2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 및 사회공헌기금 전달식' 행사가 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 박완수 도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최태식 창원고용지청 지청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지역경제 발전과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한 경영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경남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박완수 도지사가  올해 처음 신설된 '경남경영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재성 효성중공업 상무,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또, 지역경제 성장과 선진 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 유재환 농업회사법인 ㈜해드림 대표, 이상은 주식회사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에게 '경남노사협력대상(노동부장관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청림열처리, ㈜원비두기술, 킴스엔지니어링 등 8개 기업에는 '경남 산업안전 예방 우수기업' 인증이 수여됐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새로 가입한 27개 기업에 신규 회원사 인증패를 수여해 협력 기반을 확대했으며, 기금 전달식에서는 사회공헌기금을 국가유공자, 돌봄취약가정 등 40명과 3개 단체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경남은 3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역대 최고 고용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매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박수를 받아야 할 주인공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남 예산이 역대 최초로 국비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마산~거제 국도 연결, 김해~밀양 고속도로 등 도민 생활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경남의 미래성장 기반을 위한 우주항공도시 특별법, 남해안 발전 특별법 등 입법도 국회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선공후사’ 정신이 오늘의 지도자에게 필요한 자세"라며 "기업인들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을 우선하는 모습이 바로 그 정신의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남도 역시 공익을 최우선에 두고, 기업이 성장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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