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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커뮤니케이션대상 2관왕…홍보 전략 빛났다

등록 2025.12.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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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TV, SNS 부문 장관상 수상

마스코트 글로비 첫 최우수상 기록

인플루언서·온라인 소통 효과 확대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SNS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캐릭터·마스코트(굿즈) 부문 한국사보협회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장관상을 받은 코트라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사진=코트라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SNS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캐릭터·마스코트(굿즈) 부문 한국사보협회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장관상을 받은 코트라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사진=코트라 제공) 2025.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트라(KOTRA)가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SNS 부문과 캐릭터·마스코트 부문 등 2개 상을 받았다.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소통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며 공공기관 홍보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영상 채널 'KOTRA TV'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코트라 공식 마스코트 글로비(Globee)는 한국사보협회장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커뮤니케이션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홍보·커뮤니케이션 분야 시상이다.

SNS 부문을 수상한 KOTRA TV는 85개국 131개 무역관의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동향과 수출지원사업을 전달하는 채널로, 구독자는 3만9000명에 이른다.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자국 언어로 소개하는 '캐리어에 보내줘' 시리즈는 12개국 7개 언어로 제작돼 누적 조회수 150만건을 기록했다. 일부 콘텐츠는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며 실질적 홍보 효과도 입증했다.

MZ세대 밈을 활용한 'B급 쇼츠'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누적 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정보성과 재미를 동시에 확보했다.

올해 전체 게시물의 조회수와 사용자 반응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디지털 소통 전략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캐릭터·마스코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글로비는 '글로벌(Global)'과 '꿀벌(Bee)'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해외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는 코트라의 역할을 상징한다. 수출·투자 정보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캐릭터로서 올해 첫 수상을 기록했다.

코트라는 카카오톡 채널 '세계이슈톡톡'의 구독자가 개설 7개월 만에 4000명을 넘어섰고, 해외 경제정보 통합 포털 '해외경제정보드림'의 연 방문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기반 소통 성과도 강화되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아무리 좋은 사업도 국민과 기업과의 소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손에 잡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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