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KB카드, '가족친화인증' 획득…가족친화경영 강화

일과 가정생활 병행 지원에 모범

[서울=뉴시스] 가족친화우수기업인증 마크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5.12.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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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동양생명과 KB국민카드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성평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동양생명은 2020년 최초 인증 이후 가족친화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매주 수요일을 ‘스위트홈데이'로 지정해 임직원들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근무 시간이 지나면 개인용 PC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PC오프제'를 도입해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개선했다.

임직원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춰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도 운영한다. 1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1시간 단위 연차 제도를 시행해 개인 일정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족 건강검진 지원, 가족돌봄 휴가,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 수험생 자녀 격려 선물 지원 등 가족친화적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중이다.

KB국민카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KB국민카드는 유연근무제, PC오프 제도,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 방식 운영을 통해 직원의 근무 선택권을 확대한다. 임신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돌봄휴가 등 실질적인 돌봄 지원 제도를 통해 직원의 육아 부담 해소를 지원한다.

또 임직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종합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 프로그램(EAP), 휴양시설 지원, 사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직무, 건강, 정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가족친화경영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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