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는 해수부 자리에 기획예산처 입주…"상반기 이사 마무리"
정부청사관리본부, 정부세종청사 재배치 본격 착수
4월 행복청, 중앙동 입주…기후부 에너지실 6동 이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2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21075375_web.jpg?rnd=2025112609244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공무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정부세종청사 재배치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신설되거나 개편되는 조직 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가급적 부처별로 같은 건물 내에 배치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로 분리된 사무공간을 집약화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이번 재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 1월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는 해수부가 사용하던 세종청사 5동으로 이전한다. 재정경제부가 위치한 중앙동과 인접한 위치에서 외부 기관과 민원인의 방문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다만 아직 사무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3개월간은 현재 사무공간과 임차 사무실을 병행해서 사용한 뒤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기획 부서가 사용하던 중앙동 공간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입주한다. 산업통상부 건물(13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실은 기후부가 사용하는 6동으로 이전한다.
외부 단독 건물을 사용 중인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는 현재 노동부가 위치한 세종청사 11동으로 이전한다. 소속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는 현재 11동에서 4동으로 이전한다.
부처가 주로 사용하는 건물에 함께 배치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일부 부서는 4동에서 5동으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11동에서 13동으로 옮긴다.
부처별 이동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 이후 연쇄적으로 진행된다. 기관별로 평균 2개월 정도 소요되며 정부는 내년 상반기 안에 세종청사 재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일정은 이달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내년 3월 기획예산처 이전 ▲4월 행복청 이전 ▲5월 기후부 에너지실 이전 순으로 진행된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세종청사 재배치를 통해 정부조직법 개편 부처의 안정적인 근무 공간이 마련되고, 기관별 사무공간을 집약화해 부처 내 소통과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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