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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 구성…위원장에 김정호

등록 2025.12.04 10:59:28수정 2025.12.04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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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지역 가중치' 당헌 수정안, 당무위 거쳐 5일 중앙위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직한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3선의 김정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선관위에는 김 위원장 외에도 이수진·임호선 의원이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전용기·김남근·전진숙·정을호 의원과 이지은 서울 마포갑 지역위원장, 오영균 전 중앙당재심위원회 위원도 선관위원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전현희 최고위원과 경기도지사 출마가 점쳐지는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진다. 민주당 당헌이 정한 최고위원 사퇴 시한은 선거 6개월 전(12월3일)이다. 당헌·당규상 두 달 안에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며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 반영해 선출한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내년 1월 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당무위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1인 1표제'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안 수정안을 오는 5일 중앙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수정안은 차기 지도부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비중을 같게 하는 ‘1인 1표제’에 대해 영남 등 전략지역 표에 일정 부분 가중치를 부여하는 보완책이 담겼다. 이는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원 정원 77명 중 서면 44명·현장 14명 등 58명이 참석했고 당헌당규 수정안을 내일 중앙위원회에 부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며 "1인 1표제에 변함은 없지만 전략 지역에 대한 가중치 부여 부분은 당무위 의결 등으로 별도로 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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