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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정착률 70%"…강진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역할 톡톡

등록 2025.12.04 1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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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강진귀농사관학교 수료식

[광주=뉴시스]강진귀농사관학교 수료식


[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은 체류형귀농사관학교에서 9개월간의 체류·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이 강진에서의 새로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4일 밝혔다.

7기 교육은 올해 3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농업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강진에서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이 진행된 강진군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2019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로,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농업과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총 10세대가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시점에 7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거 마련, 농지 확보,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계적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6기 과정에서는 11세대 중 9세대(82%)가 강진군에 정착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70%의 정착률을 보이며 체류형귀농사관학교가 강진군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9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강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수료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착 과정에서 배운 영농기술이 현장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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