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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광화문·남영역서 동시 탑승 시위…출근길 열차 지연

등록 2025.12.04 13:19:53수정 2025.12.04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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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에선 승객들 하차…열차 17편 10~46분 지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린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린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전상우 수습 기자 = 장애인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일 오전 서울 지하철 1·5호선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전장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활동가들은 1호선 남영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 각각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을 벌였다.

남영역에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약 14명이 오전 8시10분께 승차를 시도하며 열차 출발이 지연됐다. 열차는 약 30분 뒤인 오전 8시43분께 남영역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뒤따르는 열차 17편이 10~46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은 이후 추가 탑승 시위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역에서 무정차 통과시켰다.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광운대역 등에서 정차해 일반 승객을 하차시키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도 광화문역에서 하행 열차가 오전 7시50분 전후로 약 4~5분간 정차하며 승객 이동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는 오전 7시54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하며 출근길 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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