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외국민보호 부처 실무협의회…"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외교부·국방부·해양부 등 6개 현장대응부처 모여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4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5년 하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4회차를 맞이한 이번 협의회에는 외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 현장대응부처 관계관이 참석해 올해 재외국민보호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촘촘한 재외국민 보호망 구축을 위한 부처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중동 지역 무력 충돌, 미 조지아주 우리 국민 구금, 동남아 지역 온라인 스캠범죄 연루 피해 등 올해 발생한 해외 위난 및 사건사고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라며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부처간 협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올해 외교부 민관합동 해외안전자문단의 일원으로 재외공관 신속대응팀 모의훈련에도 참여한 정종수 숭실대 교수(재난안전관리학), 문현철 호남대 교수(경찰행정학), 이만종 호원대 교수(법경찰학)도 참석해 재난·안전 및 테러·치안 관련 재외공관 안전자문 성과를 공유했다.
향후 협력할 사안으로는 ▲전 세계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EEZ(배타적경제수역) 밖 해양사고 관련 재외국민보호 협력체계 강화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우리 선박 안전 확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매년 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통해 유관부처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 위난및 사건·사고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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