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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농어촌 기본소득, 도의회 설득 나설 것”

등록 2025.12.05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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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전액 삭감에 "복원 부탁"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도비가 전액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05.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도비가 전액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05. [email protected]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5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경남도의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도비가 전액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의회의 결정은 최종 확정이 아니라 예산 심사 과정의 하나”라며 “예산은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치는 절차가 남아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예산이 복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군민을 대표해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도와 도의회를 설득하고 정책의 취지와 도비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해 도비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대한민국은 서울 중심의 수도권 일극화로 농어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 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국가의 전략적 시범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해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준비해 경남 지역의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하지만 국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더라도 광역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이 없으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도비가 전액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05.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장충남 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도비가 전액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05. [email protected]

또한 “경남도는 앞서 농어촌 지역이 처한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업에 도비 18%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제는 남해군이 국가의 시범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회에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 방향이 제대로 실현되고, 전국의 모범 사례로 경남의 우수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의 묘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리해 우리 군민은 물론 경남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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