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재단 매물설은 사실무근…강력 대응할 것"
한양학원 3000억원 가치 매물 보도에 반박
"재단 매각 논의 없어…재정 운영도 안정적"
![[서울=뉴시스] 한양대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3624_web.jpg?rnd=20250915140543)
[서울=뉴시스] 한양대 전경. (사진=한양대 제공) 2025.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한양대학교가 최근 불거진 재단 매각설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양대는 5일 이기정 총장 명의 입장문을 내고 "'한양대학교 재단이 매물로 나왔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앞서 한 경제 전문 매체는 지난 3일, 한양대학교 재단 법인인 한양학원이 약 3000억원 규모로 외부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한양학원이 운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외부 자본 유치, 이사진 교체, 재단 운영권 이전 등과 같은 사안은 공식 거론된 바가 없다"며 "한양대가 매각된다든가 한양학원의 운영 주체가 바뀐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양대 측은 특히 사립학교법상 학교법인은 매각이나 양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법적 근거도 덧붙였다. 대학, 의료원, 산학협력단 등은 법인과 별도의 회계 체계로 운영되며, 대학의 수입은 모두 교육·연구 목적에만 사용되도록 엄격히 규정돼 있다는 것이다.
재정 안정성과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기정 총장은 "재단 측에 확인한 결과, 향후 회계연도에 대한 전입금 배정 계획 역시 안정적으로 확정돼 있다"며 "대학의 재정 운영, 교육·연구 투자, 교직원 인사·보수, 학생 학사 운영 및 지원 체계 전반에 어떠한 차질도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행정과 운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한양학원은 사실 왜곡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명예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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