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전 평택부시장, 평택시장 선거 출마 선언

최 전 부시장.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만들겠다"

3대 비전 제시, AI 중심 미래도시 구상 발표

[평택=뉴시스] 최원용 전 평택부시장 출마 기자회견 모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전 평택부시장이 오는 2026년 6월 치러지는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부시장은 8일 평택시 송탄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마선언 및 비전선포식에서 “이재명 시대의 새로운 평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전 부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기획조정실장을 지냈고, 민선 8기 정장선 시장과 부시장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시 통합 30년이 지났지만 생활권은 여전히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1도심 3부도심 체계로 평택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통합하고 진정한 통합 평택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전 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장선 시장이 만들어온 ‘규모의 평택’의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혁신하면서 이제는 ‘내실 있는 평택’, 경기남부 대표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참여를 강화하는 열린 행정을 강조하며 간부회의 생중계, 공공시설 개방 확대, 시장 직속 민원창구 설치, 권역별 현장 타운홀 미팅 운영 등을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최 전 부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 김병기 원내대표 특보,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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