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리딩투자證 "메디아나,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시장 진출"

등록 2025.12.09 09:25: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리딩투자증권은 9일 메디아나에 대해 "기존 유선 환자감시장치(PMD)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의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은 내년 초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있어 실적 추적이 필요하지만, 사업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중장기 실적 흐름이 우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ECG) 시장은 중등도·경증 환자 증가, 환자 이동 확대, 고령화 등으로 유·무선을 병행하는 통합 모니터링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메디아나는 기존 유선 PMD 시장에서 확보한 공급 기반에 에이티센스의 무선 ECG 기술을 접목해, 통합 플랫폼 시장을 실질적으로 여는 첫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국내 약 3000개 병원에 유선 환자감시장치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ODM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공급망을 운영 중이다.

신규 통합 플랫폼은 일반 병동, 경증·중등도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임상적 기능을 갖췄다. 기존 유선 장비에서 발생하던 검사·이송·재활 과정 중의 모니터링 단절을 해소하고, 간호 인력 부족 상황에서 병동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병원–외래–가정으로 이어지는 연속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가능하며, 셀바스AI의 분석 기술과 결합 시 이상징후 탐지 등 AI 기반 분석 기능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디아나는 셀바스AI 계열사로, 최근 웨어러블 ECG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 최초로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무선·웨어러블로 전환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관련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