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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F 소각장 반대 현수막 잇따라 무단 철거…경찰 조사 중

등록 2025.12.09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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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진보당 전북도당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 일대에 고형연료(SRF) 소각장 반대 현수막을 내건 사진(왼쪽)과 이 현수막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사라진 모습. (사진=진보당 전북도당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진보당 전북도당이 전북 전주시 송천동 일대에 고형연료(SRF) 소각장 반대 현수막을 내건 사진(왼쪽)과 이 현수막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사라진 모습. (사진=진보당 전북도당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진보당 전북도당이 내건 고형연료(SRF) 소각장 반대 현수막이 잇따라 무단 철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와 진보당 전북도당 전주시병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진보당 측이 전주시 송천동 일대에 내건 정당 현수막이 잇따라 철거됐다.

해당 현수막은 송천동 일대에 건설 예정인 제지공장 SRF 소각장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지난달 18일 5개의 현수막이 게시됐다 나흘여만에 3개의 현수막이 철거됐고, 이후 추가로 현수막을 다시 내걸었지만 지난 5일과 8일 또 다시 현수막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한별 진보당 전북도당 전주시병 지역위원장은 "지난달 최초 훼손 사실을 파악해 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재차 또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구청 등에서 이를 철거한 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의 의도적 행위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현수막을 훼손한 이를 쫓고 있다"며 "훼손 지점 일대 폐쇄회로(CC)TV가 없어 조금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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