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거래 분쟁조정위원 위촉식

변호사 등 전문가 9명 구성, 거래 분쟁 심의·조정 역할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일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농산물도매시장거래 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농산물도매시장거래 분쟁조정위원회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위원장으로 출하자와 변호사, 도매시장 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2년간 낙찰자 결정, 낙찰가격, 거래대금 지급 등 도매시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거래 분쟁에 대해 심의·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진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1999년 11월24일 개장한 공영 도매기구로 전자경매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가격정보 제공 및 거래현황 관리 등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도매시장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출하자인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공정한 유통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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