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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가구 마음 살핀다…태안주민 해우소 내년 운영

등록 2025.12.16 12: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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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주민자치센터 공간 리모델링 해 별도 상담 공간 마련

전문 심리상담사 배치, 태안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태안=뉴시스] 태안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태안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16일 중장년 가구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내년 '주민 해우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 해우소는 도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사각지대에 놓인 마처세대(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에게 다양한 심리·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은 내년 4910만원(도비 1473만원, 군비 3437만원)을 투입해 남면 주민자치센터에 주민 해우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센터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만들고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 최근 개관한 태안해양치유센터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할 방침이다.

군은 또 마처세대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주민 해우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돌봄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심리·건강 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마처세대에서 지역 주민 전체로까지 확대를 계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힘쓰고 효과성이 입증될 경우 타 읍·면까지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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