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해구, 웅동벚꽃단지 확장…"해군도시 브랜드 강화"

등록 2025.12.17 10:58: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벚꽃단지 전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벚꽃단지 전경.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해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항도시 진해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웅동벚꽃단지를 새로운 봄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해구는 올해 해군과 협의해 57년 만에 웅동벚꽃단지를 개방하면서 4만2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왕벚나무와 겹벚나무의 개화 시기 차이로 군항제 이후 겹벚꽃이 만개하면서 축제와의 연계성이 다소 부족했고 진입로가 좁아 접근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 벚꽃단지 겹벚나무 개화 시기 조절 시범사업을 실시해 군항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퍼걸러(아치형 실외 구조물)·평상·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휴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지 진입도로 일부를 확장해 보행 및 차량 통행 안전성을 높이고, 웅동1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웅동벚꽃단지 보도길 120m 구간의 벽화를 보수해 특색 있는 걷기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해구는 지난해 8월 신설한 해군 협력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2025 진해가을군항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군악대 공연과 하버페스타 등 가을 군항제를 연계한 진해만의 특색 있는 복합 축제를 선보였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정현섭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이 해군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인 '해군과 함께하는 플로깅 in 우도'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정현섭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이 해군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인 '해군과 함께하는 플로깅 in 우도'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5월 해군 음악회와 9월 작은 음악회, 매월 입영식 홍보부스 운영 등 시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소통·교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해군과 함께하는 플로깅 in 우도' 등 군·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현섭 구청장은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웅동벚꽃단지 정비를 통해 군항도시 진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해군과 협력을 강화해 상생발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