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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정 2025 국제 10대뉴스①]트럼프 2기 출범…美우선주의·관세 무기화

등록 2025.12.2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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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1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10일(현지 시간)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한 뒤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10.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제 47대 대통령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며 "오늘부로 우리나라는 다시 번영하고 전 세계의 존경을 받게 될 것이고,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로 선포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부여했다.

한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5%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는 15%로 낮아졌다.

지난 7월에는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물렸다. 관세로 글로벌 교역 질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공급망 재편이 이뤄졌다.

'힘의 외교'와 타국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 간섭도 도마 위에 올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재판 중단을 요구했고,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혔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불러 동맹인 캐나다에서 반미 정서가 확산했다. 최근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유조선 전면 봉쇄를 명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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