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노동신문 열람은 효과적인 반공 교육"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484_web.jpg?rnd=20251210112535)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박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신문 등의 북한 매체 공개 의사를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북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국민 접근 제한 완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이를 본다고 해서 종북으로 흐를 것이라는 우려는 국민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노동신문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다면 오히려 북한 체제의 모순과 선전 방식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효과적인 대국민 반공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노동신문 공개에 찬성 입장을 밝힌 점을 언급하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통일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21일 권 의원은 SNS를 통해 "보수층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우리 국민과 체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북한 자료를 개방할 시점"이라며 "북한 사회보다 한국 사회가 훨씬 성숙한 판단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통일부 장관 재임 시절 노동신문 개방을 검토했으나, 실행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북한 매체 접근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굴종은 평화가 아니다"라며 "현 정부가 가는 목적지는 평화통일이 아닌 무장해제"라고 주장하며, 노동신문 열람 허용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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