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우바이오, 멕시코 현지 법인 설립

회사 측에 따르면 멕시코는 채소·과채류 생산 강국이다. 글로벌 농업·종자 시장조사 기관들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약 3억~4억 달러 규모의 채소종자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4~6%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 중 토마토(25%), 고추(20%), 엽채류(20%), 오이·호박류(15%) 등 주요 작물 구성은 NH농우바이오의 주력 품목들과 일치해 현지 시장 진입과 확장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원산지별 고율 관세 부과 등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NH농우바이오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으로 평가된다.
NH농우바이오는 멕시코 가공용 할라피뇨 고추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현지 법인 기반의 안정적인 영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토마토·오이·수박 등 중남미 주요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는 "이번 멕시코 법인 설립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영업망 안정성과 성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NH농우바이오의 육종 기술력과 해외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종자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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