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과방위원들 "왜 최민희가 쿠팡 연석청문회 위원장을 하나"
"국감 기간 (자녀) 청첩장 돌려 국회 망신시키더니"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11.24.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4/NISI20251124_0021073422_web.jpg?rnd=2025112415490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5.11.24. [email protected]
국회 과방위원인 국민의힘 박충권·이상휘·김장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사태 해결에 있어서 책임 있는 주요 상임위는 정무위와 과방위이지만 그 중에서도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정무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향후 쿠팡에 대한 조치에 있어 공정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총리실 산하의 범정부 조사기구 등을 관장하는 곳도 정무위"라며 "민주당도 정무위의 역할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석청문회에 참여하는 상임위 인원면에서도 과방위는 그 숫자가 가장 적다"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그간 과방위 독재, 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에게까지 청첩장을 돌리고 축의금도 받아 국회 전체를 망신시키는 것도 모자라 이제 국회 상왕위원장 행세라도 하려는 것이냐"고 말했다.
박 위원은 "더욱이 지난번 쿠팡청문회가 김범석 의장 등의 불출석으로 큰 성과없이 끝나서 고발조치와 함께 국정조사로 들어가기로 한 마당에 국정조사 특위부터 빨리 구성하는 것이 정도"라며 "정부도 합동기구의 조사 속도도 높이고 3379만 국민들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후속피해 대책 마련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연석 청문회만 해봐야 영어 장벽을 핑계삼아 동문서답하려는 쿠팡 외국 경영진 혼내는 것밖에 할 일이 더 있겠느냐"며 "오히려 필요하다면 과방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중간 조사 보고를 받는 것인데 정부의 신속한 조사부터 촉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5개의 국회 상임위원회가 쿠팡에서 일어난 문제를 총망라해 다루는 '연석 청문회'를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 상임위는 과방위,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다. 이 가운데 정무위는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윤한홍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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