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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송엽판소리 보존회, 제2차 정기공연 26일 개최

등록 2025.12.23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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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아리랑 합동공연·전통 국악 무대

[창녕=뉴시스] 송엽의 비상 창녕에 울리다 포스터. (사진= 창녕 송엽판소리 보존회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송엽의 비상 창녕에 울리다 포스터. (사진= 창녕 송엽판소리 보존회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송엽판소리 보존회는 26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송엽의 비상 창녕에 울리다' 제2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올해 3월 창단해 경남FC 하프타임, 마산국화축제, 남지유채축제, 일본 센다이시 청소년문화교류 시범 공연 등에서 활약해 온 창녕군 태권도시범단과 창녕초등학교 학생 31명이 참여해 ‘창녕아리랑’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대북 창녕의 울림, 심청가 중 심봉사의 전동냥 대목, 남도민요 농부가, 형남수의 우포따오기춤, 보부상들의 장타령, 농경사회 노동을 표현한 자진방아타령, 창작 국악곡 사랑가, 심우록 가사에 곡을 붙인 꽃분네야, 계절과 풍습을 노래한 열두 달이 다 좋아 등으로 구성된다.

창녕아리랑은 화려한 비사벌의 긍지와 자부심, 3·1정신의 기백, 비옥하지만 물이 귀해 삶이 녹록지 않았던 시대 창녕인의 정신을 담아 송엽 지미희가 작사했다.

지미희 이사장은 "창녕은 역사·문화적 고유성이 뚜렷한 지역으로 가야 고분과 영산줄다리기, 우포늪 등 유네스코 3관왕 도시라는 특별한 수식어를 가진 문화 중심지"라며 "우리 소리를 육성·발전시키는 것이 소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유네스코 등재 판소리는 과거의 지혜와 현재의 희로애락, 미래의 희망을 담은 위대한 유산"이라며 "송엽 문하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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