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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지반침하 취약 GPR 탐사…지하공동 26곳 발견

등록 2025.12.23 14: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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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차량.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차량.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지역 내 지반침하 취약지역 도로 및 하수관로 50㎞를 탐사해 지하공동 26곳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이번 지반탐사는 지하시설물 관리기관 수요조사와 용역업체 분석을 통해 노후 상·하수관로 매설 주변 지역과 교통량이 많은 구간 등 침하 우려가 큰 곳 35곳을 선정해 진행됐다.

탐사 결과 총 26곳에서 지하공동 현상이 확인됐다. 대부분 도로하부 토사 유실이나 도로 포장 과정에서의 다짐 불량으로 지하공동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탐사를 통해 확인된 위험 지반은 추가 조사를 거쳐 침하 우려가 심한 곳부터 단계적으로 보강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에도 노후화된 하수관로 및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GPR 탐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도 국토안전관리원 지반탐사 지원사업을 통해 지반침하 우려 지역 15개소에 대한 긴급 탐사를 실시해 지반 침하사고를 사전 차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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