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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된다…총사업비 1815억 확정

등록 2025.12.23 14: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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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예타 대비 23% 증액…기후위기 대응 최남단 전초기지

[대전=뉴시스] 국립난대수목원 조감도.(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국립난대수목원 조감도.(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030년 준공 예정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가 181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23% 증액된 수치다.

지난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총사업비는 1473억원였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난·아열대권역 수목원의 중요성과 국산 목구조 반영,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물가 상승분 등을 고려한 결과다.

국립난대수목원은 '제5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에 기반해 기후·식생대별 국립수목원 확충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그간 전남도에서 도립으로 조성·운영해온 완도수목원(1991년 개원)을 새단장해 식물자원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관람객의 편의성 확보 및 전시콘텐츠 품질을 높여 난대숲 특화전시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수목원의 약 7.5배 규모인 376㏊에 난대주제원, 전시온실, 트리탑데크로드, 레이크가든센터, 전망대, 모노레일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 공사에 본격 착수, 2030년 준공이 목표며 산림청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박영환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은 기후위기 대응의 최남단 전초기지"라며 "국립수목원 고유의 기능과 함께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치유 및 힐링의 난대숲이자 지역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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