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특수교육원 건립 추진…2029년 개원 목표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제주특수교육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해 2025년 제4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150억원을 확보했다.

제주특수교육원은 총 사업비 284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오등동 일대 약 1만6528m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거점기관으로 활용된다. 70명 안팎의 교육 인력이 배치되고 각 프로그램별로 3000~5000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수교육 정책 개발 ▲진로설계 ▲정보화교육 ▲장애 이해 체험관 ▲장애공감문화 확산 ▲지역 사회 연계 예술 및 창작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도내 특수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수 교육 교원·학생·학부모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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