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주택 분야 공모 20건 선정…국비 2024억 확보
정책 방향 사전 분석, 민관·전문가 협력 결실
미래 산업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등 추진
![[창원=뉴시스]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이 2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주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2026674_web.jpg?rnd=20251224113658)
[창원=뉴시스]경남도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이 2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주요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이러한 성과는 주관 부처의 정책 방향을 사전에 분석해 시군-지역주민-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업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단지, 도시재생, 스마트 도시 등 경남의 도시 구조와 산업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분야에서 국비를 집중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 분야에서는 문화선도산단, 노후거점산단, 스마트그린산단 경쟁력 강화 등 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166억원을 포함해 총 170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노후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서 산업·문화·일자리가 결합한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문화선도산단(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 조성 공모에는 창원국가산단이 선정돼 총 750억 원(국비 456.3억, 도비 71.5억, 시비 166.5억, 기타 55.7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이 선정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창원국가산단-봉암공업단지-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을 연계하는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2026년부터 총 297억 원(국비 252, 도비 12, 시비 28, 기타 5)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디지털·에너지 자립·친환경화로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편하기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천제1·2일반산단은 2027년까지 총 275억 원(국비 232억, 시비 30억, 기타 13억)을 투입해 스마트 물류·에너지 플랫폼, 스마트 제조 인력양성 등으로 항공우주산업 중심의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도시재생 분야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를 통해 총 3개 분야에 6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667억원을 포함한 총 11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우리동네살리기 분야는 통영 명정지구와 의령 정암지구가 선정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각각 총 83억3000만원(국비 50억, 도비 6.6억, 시군비 26.7억)을 투입한다.
지역특화재생 분야는 산청 옥산지구와 거창 전통시장지구가 선정돼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강화를 도모한다.
산청 옥산지구는 사업비 244억원(국비 147억, 도비 19억, 군비 78억)을 투입해 옥산리 일원에 지역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거점을 조성하며, 거창 전통시장지구는 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 도비 20억, 군비 80억)을 투입해 구도심을 활성화한다.
![[창원=뉴시스]경남도 도시주택국, 2025년 주요 성과 브리핑 자료.(사진=경남도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2026677_web.jpg?rnd=20251224113933)
[창원=뉴시스]경남도 도시주택국, 2025년 주요 성과 브리핑 자료.(사진=경남도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창원 문화지구는 250억원(국비 150억, 도비 20억, 시비 80억)을 들여 주차장 등 편의시설 설치와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천 망산공원지구는 사업비 200억원(국비 120억, 도비 16억, 시군비 64억)을 투입해 민간이 참여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스마트도시·미래 전환 분야에서는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강소형 스마트도시,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 등 총 6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91억원을 포함한 총 3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등 행정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는 김해시가 선정됐다. 국비 80억원을 포함 총 160억원(국비 80억, 도비 18억, 시비 64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탄소저감 교통서비스,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등 기후위기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합천군이 선정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교통·안전 분야 등에 접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24억원(국비 12억, 도비 2.4억, 군비 9.6억)을 투입해 스마트 주차장, 계류형 드론 기반 산불 감시 체계 등을 도입한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선정된 전국 7곳 중 경남이 3곳(통영 밀양 하동)을 차지하며, 최다 선정 성과를 올렸다.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34억원(국비 20억, 도비 3억, 시군비 11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선정된 사업들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2026년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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