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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정부 예산 사업 2차 발굴…"총 104건 4877억원"

등록 2025.12.26 1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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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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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6일 심덕섭 군수 주재로 '서해안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2027·28 국가예산 2차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군이 2차까지 발굴한 정부예산 사업은 총 104건 4877억원 규모로 이 중 2027년 사업은 73건 3195억원이다.

보고회에서는 신규 발굴한 정부예산사업에 대한 타당성, 효과성, 시급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노동저수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고창갯벌 스토리포인트 조성사업 ▲교육발전특구 지정사업 ▲심원면 소재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고창 드론인증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군은 정부부처의 업무보고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초 공모사업 제로베이스(zero-base) 검토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예산에서 효율성이 높고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가려내는 한편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 대응 설득 논리를 보강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전북자치도대응반을 편성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부처 예산작업이 집중되는 3~5월을 피해, 내년 1월부터 정부부처를 조기 방문하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비전실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군민이 체감하는 한편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달 교부된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포함해 2026년 정부예산으로 올해 대비 13.2% 500억원 이상이 증가한 역대 최대 4351억원을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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