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농구 DB, 2연승…KT 문경은 감독 통산 300승 달성(종합)

등록 2025.12.27 18:55: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DB, 소노 꺾고 연승 행진

SK는 한국가스공사 제압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고양 소노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DB는 27일 오후 2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8-9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DB는 15승10패로 4위에 자리했다.

홈 6연패에 빠진 소노는 9승16패로 8위에 위치했다.

DB에선 이선 알바노가 홀로 37점을 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헨리 엘런슨이 22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1점으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1쿼터에서 24-24로 균형을 유지했으나, 홈팀이 2쿼터에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까지 흐름이 이어지진 않았다.

3쿼터에 DB가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에 쐐기를 박으면서 연승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과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과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대구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67-66 신승을 거뒀다.

14승11패가 된 SK는 5위에 자리했다.

SK를 상대로 홈 2연승을 기록 중이던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패배로 8승18패에 그치면서 최하위를 이어갔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2점을 작성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위닝샷을 기록한 안영준은 17점을 터트렸다.

한국가스공사 선수 중에선 샘조세프 벨란겔이 16점을 기록했으나 SK전 홈 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SK가 56-43으로 앞서며 쉬운 승리를 거두는 분위기였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저력을 발휘했다.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끝에 경기 종료 6초 전 신승민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6-65 극적인 역전을 맛보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1초 전 안영준이 2점슛으로 버저비터 득점에 성공, 경기는 원정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아이재아 힉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아이재아 힉스.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78-75로 눌렀다.

3연패, 원정 2연패 부진에 빠졌던 KT는 현대모비스전 연승 횟수를 '3'으로 늘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승14패로 6위를 유지했다.

또 이날 승리를 이끈 문경은 감독은 역대 7번째로 KBL 통산 감독 300승 고지를 밟았다.

SK를 거쳐 올 시즌 KT 지휘봉을 잡은 문 감독은 통산 555번째 경기에서 300승을 기록했다.

전창전 전 부산 KCC 감독(485경기·1위), 신선우 전 SK 감독(516경기·2위)에 이어 최소 경기 300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연패이자 홈 6연패에 빠졌다.

8승17패로 9위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문경은 감독.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에선 아이재아 힉스가 20점을 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의 레이션 해먼즈는 19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공방전 끝에 홈팀이 1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쿼터 초반 데릭 윌리엄스, 강성욱, 박준영 등의 득점을 앞세운 KT는 72-61로 크게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뒷심을 발휘, 경기 종료 15초 전에는 함지훈의 2점슛까지 더해 3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레이션 해먼즈가 경기 종료 직전 연달아 3점슛을 시도했으나 끝내 림을 가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