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시장 노리는 경기북부 시·군의원 누구?
지난 지방선거서 현직 시의원 출신 지자체장 전무
시·군의원 10명 물망, 물밑 경쟁 시작
![[의정부=뉴시스] 첫번째 줄 왼쪽부터 정진호 의정부시의원, 김영식 고양시의원, 윤창철·최수연 양주시의원,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두번째 줄 왼쪽부터 손세화·연제창·임종훈 포천시의원, 박영철·윤재구 연천군의원. (사진=지역별 가나다순) 2025.12.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198_web.jpg?rnd=20251230145703)
[의정부=뉴시스] 첫번째 줄 왼쪽부터 정진호 의정부시의원, 김영식 고양시의원, 윤창철·최수연 양주시의원,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두번째 줄 왼쪽부터 손세화·연제창·임종훈 포천시의원, 박영철·윤재구 연천군의원. (사진=지역별 가나다순) 2025.12.30 [email protected]
지난 지방선거 당시 경기북부지역 현역 시·군의원이 시장·군수에 출마해 당선된 사례가 없어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 다른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경기북부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북부지역 내 다수의 시·군의원들이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당선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최소 10명 이상의 현역 의원들이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먼저 의정부에서는 90년대생 젊은 정치인 정진호 시의원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장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9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도 지난달 15일 '고양시민이 웃으면 김영식도 웃는다'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양주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최수연 부의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도의원과 시의원을 두루 거친 민주당 소속 박인범 동두천시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포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에서는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연 부의장은 옛 6군단 부지 반환과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 등 포천지역을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당의 재선 의원인 손세화 포천시의원도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당선되면서 저력을 보여준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연천군에서는 국민의힘 박영철 부의장이 고심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윤재구 의원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기북부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시·군의원들은 지역 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매번 지방선거 때마다 지자체장 출마가 이어져 왔다"며 "공천 과정부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들의 선전 여부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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