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K-AI 첫 윤곽 나온다…5개 정예팀 성과 발표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T·NC AI·LG AI연구원 등 1차 성과 공개
각 모델별 체험부스도 마련해 일반 국민들까지 실제 AI 시연 참여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갖고 K-AI 명칭을 공식 부여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8584_web.jpg?rnd=20250909110957)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갖고 K-AI 명칭을 공식 부여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오후 2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해 5개 정예팀들의 1차 결과 공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각 정예팀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 1차 성과를 공개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 임우형·이홍락 LG AI연구원장(공동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정예팀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정예팀들의 AI 체험부스를 찾아 정예팀들이 개발한 AI 모델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학생과 연구자, 기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시연에 참여해 자유롭게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특히 해당 부스에는 정예팀 소속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전시돼 국내 AI 생태계가 한층 견고하고 폭넓게 확장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5개 정예팀이 그간 공들여 개발한 AI 모델의 1차 결과물을 전격 공개했다. 발표된 모델들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견주는 성능을 구현하는 등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각 정예팀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향후 AI모델 고도화 방향과 지향점 등 향후 계획도 심도있게 공유했다.
특히 정예팀들은 단순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강조했다. 전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시키는 AX(AI 대전환) 기반 마련에 5개 정예팀 모두가 역량을 결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정예팀들의 도전 정신과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참여한 모두가 대한민국 AI 산업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1월 중 1차 단계평가를 진행해 정예팀들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종합 점검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AI모델 개발에 매진해 온 정예팀 모두가 승자다. 이번 도전이 대한민국을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경제·사회 전반의 AX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결정적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모델 개발·확보를 통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음을 결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AI 수도’로 도약시키고, 명실상부한 AI 강국의 반열에 올릴 수 있도록 모든 민·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단계 목표를 성실히 수행해주신 다섯 팀 모두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소중한 자산이며, 이 과정 자체만으로도 이미 승자"라며 "이번 1차 발표가 담대한 도전의 마침표가 아닌, 본격적인 대장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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