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조치…"1월부터 부분 개통"
대중교통 운행 정상화
![[화성=뉴시스]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현장(사진=화성시 제공)2025.12.3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02030068_web.jpg?rnd=20251230135544)
[화성=뉴시스]화성시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현장(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터널을 부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통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 개통이 아닌 상·하행선 각 2개 차로만 우선 개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단,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차로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터널 전면 통제로 변경됐던 인근 27개 교차로의 교통 신호체계도 부분 개통에 맞춰 조정한다. 이 가운데 13개 교차로는 기존 체계로 원상 복구되며, 나머지 14곳은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경찰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교통 상황에 따라 신호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개통 초기에는 교통 수요 변화로 인한 혼잡 가능성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교통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호체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을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운행도 정상화된다. 우회 운행 중이던 버스 노선은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노선으로 복귀하며, 임시 셔틀버스와 출·퇴근 광역 임시 전세버스는 1월2일 운행을 종료한다. 시는 임시정류소 사전 철거와 홍보 현수막 게시, 주요 정류소 안내요원 배치 등을 통해 노선 변경에 따른 시민 혼선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생태터널 상부 산책로는 기존과 같이 출입 통제를 유지한다. 시는 정밀진단이 완료된 이후 개통 여부를 검토하고, 안전 펜스와 현수막 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동탄4~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접수 민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반복·다수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 대응에 나선다. 부분 개통 관련 정보는 화성특례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 아파트 EV 모니터, BIS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 개통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교통 상황과 시설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안내 사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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