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병오년 만사대길의 해로"…도약 다짐[신년사]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사천과 상생 협력 강화 필요성 강조
![[진주=뉴시스]조규일 진주시장, 신년 기자회견.(사진=진주시 제공).2025.12.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0884_web.jpg?rnd=20251231112915)
[진주=뉴시스]조규일 진주시장, 신년 기자회견.(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을 '만사대길(萬事大吉)의 해'로 삼아, 더 큰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라며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2030 부강진주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해는 불안정한 대내외 정세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값진 성과를 만들어 왔다"라며 '2026년 병오년은 힘찬 기운으로 시민 모두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먼저 소개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진주샛-1B' 발사·운영에 성공해 위성 산업을 선점했고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식용수 재난관리 평가 A등급 획득, 하모어린이병원 개소,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유등창작센터 빛마루 조성, 남성당교육관 개관, 성북동아동복지센터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성과를 거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기본설계비 정부예산 반영, 농특산물 쇼핑몰 연 매출 50억 원 달성 등 분야별 의미 있는 성과도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던 합계출산율이 최근 들어 반등의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고 도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6년 연속 도시대상과 2년 연속 도시지역혁신대상 수상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내년에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성북·중앙지구에는 청년허브하우스와 상상리메이크센터를, 망경·강남지구에는 청년머뭄센터와 JAR어울림센터 등을 2026년 완공한다.
또 진주엔창의문화센터, 복합문화공간, 진주역사관, 다목적 문화센터,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에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문산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농촌협약사업을 통해 도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도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4대 관광 테마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완성하고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사천과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해 시 자체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문산 공공주택지구 등을 활용해 이전 기관의 입지 기반 확보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진주시민 80.9%, 사천시민 56.6%가 사천·진주 행정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사천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조 시장은 "202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진주시가 최고 등급인 종합 1등급을 달성했고, 민선 8기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77.7%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주셨다"라며 "2026년 새해를 부강진주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아 남부권 중심도시,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행복시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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