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앞두고 현직들의 고전…전북도의원도 부진
전북 5개 시군 현직 시장·군수 경합…남원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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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최정규 기자 =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현역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뉴시스 전북취재본부와 전북도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30일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5개 시군에서 현직 시장·군수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남원시의 경우 최경식 현 남원시장은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전주와 정읍, 완주, 무주, 장수군 등이다.
전주의 경우 우범기 현 전주시장이 20.5%로, 조지훈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 22.5%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0%p에 불과 했다.
정읍은 이학수 현 정읍시장이 22.2%, 김민영 전 조합장이 21.7%로 0.5%p차이를 보였으며 완주는 유희태 현 완주군수가 26.7%,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22.9%로 3.8%p 차 격차를 보였다.
무주도 황인홍 현 무주 군수가 49.0%로 47.2%를 기록한 윤정훈 전북도의원을 1.8%p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장수는 양성빈 전 도의원이 39.4%로 35.4%를 기록한 최훈식 현 장수군수와 4.0%p 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남원시의 경우 최경식 현 남원시장이 김영태 남원시의장(28.7%), 이정린 전북도의원(20.9%),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18.3%),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14.2%)에 이어 9.2%로 5위에 머물렀다.
군산과 부안의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은 아니지만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산의 경우 강임준 현 군산시장이 21.3%로 2위인 김영일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8.0%p 차이로 앞서갔고, 권익현 현 부안군수가 31.6%로 2위 김정기 전북도의원 26.0%로 나타났다.
두 지역 모두 현역이 3선에 도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3선 피로도가 이번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현직 도의원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정희 전북도의원과 문승우 전북도의장의 경우 군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했다.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도 전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5위, 장수에서 박용근 전북도의원 4위, 오은미 전북도의원은 2위이지만 현직인 최영일 순창군수에 크게 뒤쳐져 있다. 김제시장에 도전하는 나인권 의원도 정성주 김제시장에 크게 뒤쳐져있는 형국이다.
전북정치권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현직들의 고전은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현직들도 긴장해야 한다는 지역민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27~30일 실시됐다. 전주·군산 지난해 12월27~28일, 남원·김제·무주·완주·정읍 지난해 12월 28~29일, 장수·순창·부안 지난해 29~30일에 실시됐다.
전북지역의 인구비례에 따라 SKT·KT·LGU+ 등 3개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로 표집했다.
지역별 표본오차는 전 조사지역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4%p다. 연결대비 응답비율은▲전주 7.8% ▲군산 10.2% ▲남원 13.6% ▲무주 31.1% ▲장수 27.9% ▲김제 14.1% ▲순창 20.8% ▲부안 19.4% ▲완주 14.9% ▲정읍 1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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