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AI 스타트업 미니맥스, 홍콩 상장 첫날 78% 이상 급등

중국 AI 스타트업 시위과기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기업 미니맥스(MiniMax 稀宇科技)가 9일 홍콩 증시에 상장, 주가가 공모가 대비 78% 이상 급등했다.
경제일보, 경제통,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미니맥스는 이날 공모가 주당 165홍콩달러로 상단 가격에 상장했으며 235.4홍콩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확대, 장중 한때 299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오전장 끝날 무렵 주가는 294홍콩달러로 공모가 대비 78.2% 뛰어올랐다. 이때 시가총액은 1160억 달러(약 169조1630억원)에 이르렀다.
미니맥스는 이번 신규주식 공모(IPO)를 통해 48억2000만 홍콩달러(9020억원)를 조달했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2년 초 설립한 미니맥스는 그간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음악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AI 대형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홍콩 IPO에는 약 41만7000명이 참여해 1836.17배의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
최대 물량을 청약하는 ‘톱 해머 플라이(頂頭槌飛)’는 509건 접수됐ㄷ다.
미니맥스는 발행량 조정권(오버얼롯먼트 옵션)을 전량 행사해 발행 주식 수를 2538만9000주에서 2919만7600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홍콩 공모 물량은 전체의 17.4%인 507만7000주로 늘어났으며 국제 배정 물량은 35.76배 초과 청약됐다.
상장 전날 이뤄진 그레이마켓 거래에서도 미니맥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거래소별 최고가는 219홍콩달러, 종가는 205.6~212.6홍콩달러로 공모가 대비 약 25~29%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규 상장주와 전체 시장 분위기가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며 단기 차익 실현 이후 주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공모주 배정 투자자에게는 단기 매도 후 재진입을, 미보유 투자자에게는 단기 과열이 진정된 이후 접근을 권고했다.
미니맥스도 지분이 소수 주주에게 집중돼 있어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니맥스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 옌쥔제(閆俊傑)는 상장식에서 “AI 기업의 진정한 가치는 지속적인 혁신과 보편적 접근성에 있다”며 “지난 4년간 구축한 대형 모델을 통해 2억명 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옌쥔제 CEO는 “향후 4년간 AI 산업이 계속 고속 성장한다고 기대하며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산업 발전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니맥스 주가는 오후 2시51분(한국시간 3시51분) 시점에 299.40홍콩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