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韓캡슐커피 시장 잡아라…동서식품, 네스프레소에 '맞불'
'카누 바리스타' 머신 페이백 프로그램 개편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공략 박차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 5000억원으로 추산
![[서울=뉴시스] 카누 바리스타 머신 모습.(사진=동서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19/NISI20241119_0001707251_web.jpg?rnd=20241119145422)
[서울=뉴시스] 카누 바리스타 머신 모습.(사진=동서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를 앞세워 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캡슐 커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캡슐 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페이백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동서식품 측은 일회성 프로모션 종료가 아니라, 혜택을 더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누 머신 페이백 프로그램은 카누 바리스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2011년 처음으로 캡슐커피 시장에 도전했다 쓴 맛을 본 동서식품은 2023년 '카누 바리스타'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재진출한 이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캡슐 커피 사업에 뒤늦게 진출한 동서식품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혜택을 앞세운 초기 수요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페이백 프로그램 역시 이 같은 초기 시장 반응을 끌어내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머신 구매 시 캡슐 구매 금액을 일정 한도 내에서 돌려주는 방식으로, 소비자 체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캡슐 커피 머신 시장 특성상 머신 보급 이후 캡슐 반복 구매가 수익성의 핵심인 만큼, 초기 보급 확대를 위한 비용 부담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캡슐커피 시장 규모를 약 5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네슬레가 절반을 훌쩍 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illy), 라바짜(LAVAZZA) 등 외국 브랜드와 동서식품의 카누 바리스타 등 국산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를 앞세운 네슬레에 이어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곳이 바로 동서식품이다.
동서식품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캡슐 커피 사업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동서식품에 따르면 올해 카누 바리스타의 매출액과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캡슐 커피 시장은 네슬레가 70~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나머지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라며 "외국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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