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혜훈, 부실 자료 제출…다 낼 때까지 청문회 연기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영 등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21115938_web.jpg?rnd=2026010512002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영 등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박정영 수습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향해 "부실투성이, 빈껍데기 자료로 대한민국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가 오후 5시까지 제출한 자료는 총 53개 기관에 불과하고, 748건의 답변이 왔지만 그 중 절반이 넘는 415건이 개인정보 미동의 등으로 사실상 빈껍데기 자료"라고 전했다.
이 후보자를 향해 "국민적 의구심이 가득한 의혹과 관련되거나 불리하게 작용할 자료에 대해서는 모두 '개인정보 미동의'를 이유로 제출을 거부했다"며 "이 후보자는 말로만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하면서, 제대로 된 자료는 하나도 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가 ▲배우자와 아들들의 병역 관련 자료 ▲후보자와 배우자, 세 아들의 증여세 납부 내역 및 증명서 ▲후보자와 배우자의 영종도 토지 매입금액 등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 연기를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적 의혹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제공 미동의를 핑계 삼아, 오는 19일 인사청문회 하루만 버티자는 후안무치한 후보자의 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간 협의에서도 오늘 5시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청문회를 연기하고 더 부실하면 아예 안 할수도 있다는 사안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일 정도 청문회를 연기하고 자료 제출을 촉구하는 게 필요하다"며 "자료 제출이 안 되면 청문회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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