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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랠리 지속…15만 찍고 '20만전자'까지?

등록 2026.01.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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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15만전자' 코앞

증권가 "초강세장 지속…목표주가 최대 20만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42%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58분께 3.89% 14만9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26.0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900원에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42%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주가는 장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58분께 3.89% 14만9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26.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15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장 대비 3.47%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14만9500원까지 오르며,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0일(11만9900원)과 비교하면 약 24% 상승한 수준이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꼽힌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17% 증가하며, 7년여 만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332조7700억원으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매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AI 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20만원까지 올려잡았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넘어선 초강세장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제조업체 중 생산능력(캐파)이 가장 높은 업체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분기 현재 주요 고객사의 D램 수요 충족률은 60%, 서버 D램의 경우 50% 수준에 그쳐 4분기 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45조원에 달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I 추론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응용 서비스 확산 등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 D램, eSSD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대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빅테크의 전략 자산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일부 고객들이 최대 3년까지 장기 계약을 요청하는 등 D램 공급 부족이 심한 상황"이라며 "향후 가격 안정성이 과거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HBM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말부터 엔비디아로 HBM4 출하가 성공적으로 개시될 전망"이라며 "HBM 생산 업체 중 가장 빠른 진행으로 HBM 경쟁력이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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