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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미국보다 재생에너지 조달 3.5배 더 어렵다"

등록 2026.01.20 06:00:00수정 2026.01.20 0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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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경제인협회가 정리한 국가별 RE100 이행장벽 보고기업 수 추이. (사진 = 한경협) 2026.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경제인협회가 정리한 국가별 RE100 이행장벽 보고기업 수 추이. (사진 = 한경협) 2026.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우리나라 기업들이 느끼는 재생에너지 조달 어려움이 미국보다 3.5배 더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회원사 의견을 모은 'RE100 활성화 정책과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 위원회가 발간한 'RE100 2024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은 미국(20개사)의 3.5배인 70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39개사에 비해 약 80% 증가한 수치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은 RE100 이행장벽이 한국과 달리 감소 또는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의 과반수(51.4%·36개사)는 높은 비용을 재생에너지 조달의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경협은 '재생에너지 수요 촉진과 RE100 이행 지원',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거버넌스 고도화' 등 2개 분야, 총 20개 과제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건의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글로벌 신용평가 및 투자기관에서 기업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설정하는 등 기업의 저탄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재생에너지를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과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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