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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향하는 김관영 전북지사…찬반 갈등에 경찰도 긴장(종합)

등록 2026.01.21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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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22일 완주군청·군의회 방문예정

통합 찬반 단체 일제히 집회신고…경력 200명 배치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주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청을 찾은 김관영(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의 거센 항의에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5.06.25.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완주군민과의 대화를 위해 완주군청을 찾은 김관영(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5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의 거센 항의에 장내를 빠져나오고 있다. 2025.06.25. [email protected]

[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2026년 초도방문으로 완주를 다시 방문하는 가운데 이번에 완주군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30분 김 지사는 완주군을 방문한다. 방문 직후 완주군의회를 찾아가 군의원들과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오전 9시55분부터 도민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방문도 김 지사에게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통합기조에 맞춰 '완주-전주 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이에 따른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지난해 이미 2차례 완주군 도민과의 대화가 무산됐고, 완주군의회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완주전주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관영 도지사는 행정통합 추진으로 초래된 군민 갈등과 지역 분열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완주군민 앞에 공식 사과하라"고 주장하면서 봉쇄를 예고했다.

완주군의회도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김 지사의 '소통이 미흡했다'는 취지의 최근 사과가 진정성 없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며 정부의 광역 통합 정책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완주군민에게 통합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에 김 지사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가 소통에 미흡했다는 질타와 완주군민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완주군의회와 군민들을 향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 지사의 의지는 강력하다. 완주를 방문해 '통합 강드라이브'를 예고한 만큼 저항이 예고됐음에도 완주군 방문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방문에 전북경찰도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2024년과 2025년 완주군청을 방문했으나 일부 군민과 군의회 의원 등과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진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반대 측 뿐 아니라 찬성단체 일부도 집회신청을 한 상황이다.

반대 측은 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 250여명, 찬성 측 완주·전주통합2036하계올림픽추진위원회 50여명이 완주군청 앞에 집회신청을 한 상황이다.

경찰도 기동대 2개 중대, 완산서 형사과 정보과 등 경찰력 200명 안팍을 완주군청 인근에 배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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