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73% "안전하다"…사기·스토킹·교제폭력 "불안"
광주경찰청, 1300명 온라인 치안정책 설문조사
마약·절도 만족도 75%…피싱 등 사기 57% 최저
신속 출동, PM 단속 요구 등 많았다…정책 반영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11/NISI20230611_0019918156_web.jpg?rnd=20230611135247)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은 광주를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마약이나 절도에 비해 보이스피싱 같은 사기 범죄와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민 13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치안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 안전도와 범죄예방·대응, 수사역량 강화, 교통안전, 사회적약자 보호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 안전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3%가 '안전하다'도 답했다. '불안하다'는 응답은 5%에 그쳐 대다수 시민이 광주를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야별 안전도'에서는 마약과 절도 범죄에 대한 만족도가 각각 75%로 집계돼 이들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사기 범죄 만족도는 57%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범죄 역시 63%를 기록해 다른 범죄 유형해 비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12신고대응' 분야에서는 '신속한 출동(35.6%)'과 '적극적인 태도(25.9%)'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경찰관이 많이 보이기를 원하는 시간대는 '오후 9시~자정(41.7%)'와 '오후 6시~9시(25.6%)' 순이었다. 장소는 골목길과 학교주변이 가장 많았다.
경찰수사 역량 강화가 가장 필요한 범죄 분야로는 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를 선택한 시민이 가장 많았다. '적극적인 수사의지'와 '공정성'에 대한 기대도 높게 나타났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음주운전과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집중단속을 요구하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광주경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치안정책 우선 순위를 설정할 방침이다.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력 배치와 순찰 활동도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시민이 느끼는 불안 요인과 경찰이 집중해야 할 방향을 확인했다"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속하게 응답해 체감 안전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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