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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반, 두 명뿐"…유퀴즈 출연 영농부부, 초교 입학 현실 공개

등록 2026.01.27 19: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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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유튜브 '동갑내기 영농일기')

[서울=뉴시스](사진=유튜브 '동갑내기 영농일기')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영농부부 신승재·천혜린 씨가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로서 겪는 현실을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농부부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동갑내기영농일기'에 '초등학교 학부모가 된 영농부부, 예비소집일 현실 공개, 시골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들 재호 군과 함께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참석하는 모습과 농촌 학교 진학을 앞둔 고민이 담겼다.

재호 군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친구는 100명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드러냈지만 현실은 훨씬 적은 수의 학생과 마주하게 됐다. 입학할 반에는 재호 군 외에 학생이 딱 1명 밖에 없었다. 

[서울=뉴시스](사진=유튜브 '동갑내기 영농일기')

[서울=뉴시스](사진=유튜브 '동갑내기 영농일기')

부부가 재호 군과 방문한 학교는 충북 괴산의 한 초등학교로,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수업 환경을 갖췄지만, 학생 수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부부는 학교를 둘러본 뒤 "너무 선한 학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학생 수가 너무 적다. 지금 우리 아이를 포함해 반에 두 명뿐이라 사회성에 대해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것만 보고 선택해도 나중에는 힘들 수도 있다"며 "재호가 중학교에 진학해 환경이 바뀌면 혼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돌봄 통합 운영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영상 말미에 "혹시 저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거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학부모님들이 계시면 댓글로 꼭 남겨달라"며 "이런 고민을 나눌 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사진=유퀴즈 캡쳐)

[서울=뉴시스](사진=유퀴즈 캡쳐)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사회성은 학생 수가 많다고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며 "소규모 학교는 학년 통합 활동이 많아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다양한 친구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큰 학교가 사회성과 학습 의욕 형성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신승재·천혜린 부부는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영농 후계자 커플이다. 730평 규모의 축사와 수억 원대 한우, 대규모 농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학 캠퍼스커플(CC)로 만나 결혼한 28살 동갑내기 부부로, 각각 2대째 축산업과 대규모 농가 출신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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