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닥 기대감에…" 개미들, 코스닥150 ETF 폭풍매수
ETF 개인 순매수 1~3위 싹쓸이
금투협 교육사이트 마비되기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5100선을 돌파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084.85)보다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82.59)보다 10.88포인트(1.00%) 오른 1093.4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1.2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8/NISI20260128_0021141640_web.jpg?rnd=20260128092701)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중 5100선을 돌파한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084.85)보다 60.54포인트(1.19%) 오른 5145.3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82.59)보다 10.88포인트(1.00%) 오른 1093.47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최근 코스닥이 1000포인트를 돌파하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가 '코스닥3000'을 거론하며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코스닥150'과 코스닥150을 두 배로 추종하는 '코스닥150레버리지'가 5개를 차지했다.
개인 순매수 1~3위가 모두 코스닥150 관련 종목이었다. KODEX 코스닥150(4812억),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634억), TIGER 코스닥150(1385억) 순이다.
특히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았던 KODEX 코스닥150은 지난 26일에도 하루 동안 595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국내 ETF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일주일간의 순매수세도 가파르다.
개인들은 최근 일주일간 KODEX 코스닥150을 1조1926억원어치 사들였다. ETF 전종목 중 순매수 1위다.
2위인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역시 6754억원 사들였다.
KODEX 코스닥150의 일주일 수익률은 16.55%,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의 수익률은 34.83%를 나타냈다.
최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연일 조 단위 매수를 하고 있는 것 역시 개인 코스닥 ETF 순매수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6일부터 28일 오전 9시35분 현재까지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조78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중 4조950억원을 금융투자업계가 사들였다. 연기금은 2308억원, 투신은 3485억원이었다. 개인들이 코스닥150 관련 ETF를 대거 사들이며 기관 매수로 잡히는 금융투자업계의 코스닥 매수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지난 26일에는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교육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1시간 가량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수료 번호를 증권사에 등록해야 고위험 파생결합증권 투자를 할 수 있다.
증권가 역시 코스피에 몰렸던 수급 흐름이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절대레벨이 높아진 만큼 향후 증시 활성화 정책의 중심이 코스닥으로 옮겨갈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중요한 것은 코스닥 시장 정책이 단순한 선언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으로 구체화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정부가 코스피 공약을 단기간 달성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으로 정책 스탠스가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현 정부 취임 후 코스피 5000포인트가 빠르게 달성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스닥 3000포인트 언급에 대한 기대감도 강하게 반영될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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