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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100도 넘었다…곱버스 투자자 지옥 체험

등록 2026.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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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1.2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 2026.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초 5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이른바 '인버스 ETF' 상품의 손실률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국내외 ETF 비교 사이트 'ETF CHECK'에 따르면 28일 종가 기준 '수익률 하락 랭킹 TOP 10'에는 지수가 오를수록 손실이 늘어나는 인버스·숏 선물 ETF 8종목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전일 대비 8.12% 하락한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스닥150선물인버스'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7.4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7.37%)'가 그 뒤를 이었다.
[뉴시스]28일 종가 기준 '수익률 하락 랭킹 TOP 10' 종목. (사진 = ETF CHECK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28일 종가 기준 '수익률 하락 랭킹 TOP 10' 종목. (사진 = ETF CHECK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버스에 레버리지를 더해 하락 폭의 배수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곱버스' 투자자의 경우 손실이 더욱 막대한 상황이다.

지난 15일에는 이른바 곱버스 종목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선물인버스2X ETF'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8억원을 잃었다는 개인 투자자의 사례가 올라오기도 했다.

올해 코스피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상품을 약 10억9392만원어치 매수했지만, 시장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손실이 크게 불어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28일 기준 해당 종목의 1개월 수익률은 -38.44%이며, 1년 수익률의 경우 -82.64%로 손실률이 크게 두드러진다.

이같은 상황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 23일 열린 울산 타운홀미팅에서 "인버스인지 곱버스인지에 투자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5084.85)보다 85.96포인트(1.69%) 오른 5170.81에 장을 마감하면서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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