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 퇴출" 부총리에 힘 실어준 대통령…코스닥 밸류업 한목소리
구윤철 부총리 "부실기업 신속 퇴출…코스닥 경쟁력 강화"
李대통령 "상품 정리 확실히 하고 좋은 상품 신속 도입해야"

이재명 대통령 X 계정 게시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다.
구윤철 부총리가 "부실 기업을 신속히 퇴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재명 대통령이 "상품 정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며 힘을 실어준 것.
구 부총리는 29일 오전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박차를 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위해 근본적인 산업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자본시장 체질 강화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2월중 코스닥벤처펀드 소득공제 대상 투자액 한도를 확대하고 부실기업 신속 퇴출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는 등 코스닥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구 부총리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소개하며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증권거래소는 일종의 백화점. 상품가치 없는 썩은 상품, 가짜상품이 많으면 누가 가겠는가? 상품 정리부터 확실히 하고 좋은 신상품을 신속 도입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물론 소매치기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1.2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21144083_web.jpg?rnd=2026012915551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170.81)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이후 구 부총리는 이 대통령의 게시글을 재개시하며 다시 한번 코스닥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 혁신기술기업의 상장 촉진 등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5000을 돌파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가 돌자 정부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밸류업'에도 무게를 싣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에도 자금이 유입돼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강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실 기업을 솎아내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자본시장 제도로 만드는 비전을 갖고 제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며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아쉬운데, AI 3강이 되고, 정부에서 주안점을 두는 정책이 제대로 되려면 코스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도를 대대적으로, 근본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코스닥을 우리 AI나 에너지나 여러 측면에서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창업 등을 담아낼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탈바꿈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빠른 속도로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코스피 5000 모멘텀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날 발표한 '2026년 기금 자산운용 기본방향'과 '2026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 지침 개정안'에 1400조원에 이르는 연기금의 코스닥 등 국내 투자를 장려하기로 방향성을 잡았다. 현재 코스피만 반영 중인 기금 평가 기준수익률에 코스닥지수를 5% 혼합해 연기금의 코스닥시장 참여도 유도하기로 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X 계정 게시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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