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시쇼크'에 오천피 붕괴…시총 255조 증발(종합)
코스피 5.26% 내린 4949.67 마감
코스닥 1100선 무너져…4.4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중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코스피가 급락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274.69 포인트(5.26%) 내린 4949.7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6.02.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693_web.jpg?rnd=20260202155418)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장중 올해 첫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코스피가 급락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274.69 포인트(5.26%) 내린 4949.7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26.02.02. [email protected]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224.36)보다 274.69포인트(5.26%) 내린 4949.6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6일(종가 4949.59) 이후 5거래일 만에 5000선 아래로 지수가 내려왔다.
코스피 시장에서 227조원, 코스닥 시장에서 28조원 등 국내증시에서 255조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빈 워시는 후보군 중 가장 매파적 성향으로 언급되던 인사"라며 "트럼프가 강한 비둘기파적 의장을 선임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심리가 반전되며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레버리지 자산들의 투기적 수요가 일제히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채권 시장은 오히려 하락 안정되고 있다"며 "즉 현재 시장 하락은 통화정책 우려 보다는 기대심리 반전으로 인한 단기 변동성 확대로 풀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2조원대 규모로 코스피를 내다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하락의 이유는 케빈 워시 차기 연준의장 불확실성, 금·은 등 귀금속 폭락 여파, 1월 폭등 이후 후유증 및 속도부담 누적"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숨고르기성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는 게 맞았으나 하루에 4~5%씩 빠지는 것은 과도한 감이 있다"며 "패닉셀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국내 강세장의 동력인 이익 모멘텀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재료는 변하지 않은 만큼 패닉셀에 동참하는 전략은 실익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이 매물폭탄을 쏟아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532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 역시 2조212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조5872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워시쇼크'로 인한 금·은 등 귀금속 가격 폭락으로 금속업종(-6.98%)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6.90%), 증권(-6.28%), 의료정밀(-5.53%), 기계장비(-5.34%)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6.29% 내린 15만4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는 8.69% 하락한 83만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K스퀘어(-11.40%), 두산에너빌리티(-4.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LG에너지솔루션(-4.52%) HD현대중공업(-4.52%), 현대차(-4.40%)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9.44)보다 51.08포인트(4.44%) 하락한 1098.3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5498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4074억원, 개인은 214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케어젠(-15.30%), 원익IPS(-11.01%), 리노공업(-10.58%), 메지온(-8.41%), 에코프로비엠(-7.54%), 펩트론(-6.06%), 리가켐바이오(-5.07%), 알테오젠(-4.60%)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5원)보다 24.8원 오른 1464.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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